하아아...... 이 아저씨는 늙지도 않나봐. 수줍고, 조심스럽고, 그러면서도 단호하고, 사실은 매우 철저한, 귀여운 신부님이었다!!!!! 보는 내내 그 왜, 옛날에 돌던 잘생긴 신부님들 사진 모은 달력이 생각나면서, 저 아저씨의 사제복 사진만으로 채운 달력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아아 정말 멋있었다. 비록 옆에 남편이 있어서 대놓고 침흘리지는 못했지만...
근데 억양은 별로 이딸리아노같지 않고 (내가 알던 이태리인들은 다 북쪽 출신이었긴 하지만) 발성은 오히려 아이리쉬랑 비슷. 스코티쉬였으려나. 아무튼 듣기는 좋았다. 그 자신 없는 것 같은, 소심하게 들리는 목소리. 아아 귀여워~!
시간 제한이 있는 스토리라서 그런지 다빈치 코드보다는 스릴있긴 했는데...
...이거나 그거나 영화의 문제는, 배우의 지명도에서 벌써 대강 스토리가 어떻게 흐를 지 탄로난다는 걸까;;
그냥 인디애나 존스의 아류로 남는 것 같다.
애정행각은 없이. ...별로 톰 행크스가 그러는거 보고 싶지도 않고;;;
책을 사서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닥 땡기진 않는다.
자 이젠 TS를 볼 차례인가....
...예고 중에 죠니뎁과 크리스챤 베일이 나오는 영화도 또 있었는데.
문득, 아기가 생기면 영화도 극장에서 보기 힘들다는 것을 상기하며
아직 없는 것을 감사하게 하는 해다.;
(뭐 아기들은 아기들대로 entertainment를 선사하긴 하지만...)
근데 억양은 별로 이딸리아노같지 않고 (내가 알던 이태리인들은 다 북쪽 출신이었긴 하지만) 발성은 오히려 아이리쉬랑 비슷. 스코티쉬였으려나. 아무튼 듣기는 좋았다. 그 자신 없는 것 같은, 소심하게 들리는 목소리. 아아 귀여워~!
시간 제한이 있는 스토리라서 그런지 다빈치 코드보다는 스릴있긴 했는데...
...이거나 그거나 영화의 문제는, 배우의 지명도에서 벌써 대강 스토리가 어떻게 흐를 지 탄로난다는 걸까;;
그냥 인디애나 존스의 아류로 남는 것 같다.
애정행각은 없이. ...별로 톰 행크스가 그러는거 보고 싶지도 않고;;;
책을 사서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닥 땡기진 않는다.
자 이젠 TS를 볼 차례인가....
...예고 중에 죠니뎁과 크리스챤 베일이 나오는 영화도 또 있었는데.
문득, 아기가 생기면 영화도 극장에서 보기 힘들다는 것을 상기하며
아직 없는 것을 감사하게 하는 해다.;
(뭐 아기들은 아기들대로 entertainment를 선사하긴 하지만...)



덧글
위장효과 2009/05/22 09:10 # 답글
이완 맥그리거가...패트릭 맥키나 신부, 전형적인 아일랜드 가이 아닙니까^^.딱 말씀대로 배역에서 스토리가 짐작되긴 합니다만 "설마 이완 맥그리거가 단역이겠어?"와 "이번에는 무슨 조연일건가??"하는 갈등뽀개다 결국...^^(더이상은 스포일러!)
어제 개봉하자마자 TS-여기선 T4입니다^^. 미국 개봉시 제목이 Terminator salvation인 건 어제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보고 왔는데...여하간 재미있긴 합니다. 카메론 감독이 아니란 점은 염두에 둬야지만요^^
Semilla 2009/05/22 13:22 #
아하하.. '전형적인' 정도인가요;;;미국에 처음 유학 왔을 때 공항에서 처음 만난 대학교 사람이 아이리쉬였어요;; 그 친구 하는 말은 참 알아듣기 힘들었지요...;
아무튼 배역이 참... 알아서 스포일 하지요 ^^;;
TS 재미있나요...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보이고 어두워 보여서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저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별로 애정도 없어서..; 그래도 주말에 보러 갈 듯해요.
양파 2009/05/22 15:51 # 답글
애정행각은 없이. ...별로 톰 행크스가 그러는거 보고 싶지도 않고;;;===> 이게 히트입니다 ㅋㅋㅋㅋ 저랑 신랑이 했던 말 그대로 ㅎㅎㅎㅎ 스토리는 개판이지만 그나마 로맨스 가미 안해서 다행이다고 했었던 ㅋㅋㅋㅋㅋ음 이태리 억양 아니었나요 +_+;; 제가 아는 아이리쉬는 아니고, 바티칸에서 쭉 자라오면서 약간 이태리 억양 섞인 걸로 연출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조심스럽고 약간 소심하게 발성하는 건 확실하죠. 아악 귀여워 ㅠ.ㅠ
Semilla 2009/05/22 22:13 #
그러게 말이예요.. 솔직히 이번 여자는 굳이 여자일 필요도 없는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뭐 archives에서 대단한 결단을 순식간에 내리는 거 보고 잠깐 '아줌마'를 떠올리긴 했지만.. ...그보다는 랭던이 라틴어도, 이태리어도 모르는게 더 웃기더군요;저도 이태리 억양을 잘 몰라서요. 제가 알던 나폴리인들도 소심하고 얌전하게 말하곤 했는데 좀 달랐거든요. 그래서 좀 의아했어요. 캐릭터 이름은 비이태리인인데 극중에선 이태리에서 자랐다고 나오고...
그보다도 영어보다 이태리어나 라틴어가 편할 것 같은 사람들끼리도 영어 쓰는 장면들이 더 신경쓰였지만요;
질럿 2009/05/27 06:44 #
참 저희 학교에 이탈리아 출신 교수님과 러시아 출신 교수님이 있는데 두 분 덕분에 이번 영화 볼때랑, 인디애나존스4 볼때 도움이 되었다능;;
2009/05/27 06:0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09/05/27 09:2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Semilla 2009/05/30 12:10 #
그런 거라고 볼 수 있겠지요...
밤비마마 2009/08/11 02:44 # 답글
아흑, 저 이제야 천사와 악마 봤는데 ( 울 교회 목사님이 추천하심)이완 맥그리거...미치겠어요 - 20대때 너무 좋아하다가 30대가 되니 영화배우에 시들해져서
잊고 살다가.....역시 이완 오빠....
저도 그 궁무처장 이름이 영어권 이름이라 음..뭥미..? 하고 봤지만
어쨌든 이완 맥그리거는 연기와 오락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훌륭한 배우죠.
대개 연기가 되면 재미에서 좀 떨어지고 재미가 있으면 연기는 잘 못하는데 - ex) 키아누리브스,
근데 전 어떤 사잇에서 " 잘생긴 미친놈은 무슨 짓을 해도 멋있다" 라는 힌트를 들어서 약간 김샜어요..ㅎㅎ
아...신부님 옷을 입고도 그렇게 멋질수 있다니.ㅠㅜㅜㅜ
Semilla 2009/08/11 03:10 #
아 보셨군요...! 정말 이완씨는 너무 멋져요!! 특히 한 순간에는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정말 stole the scene!!
밤비마마 2009/08/11 06:58 #
맞아요, 이건 탐 행크스 영화가 아니고 Ewan 옵하의 영화였음.헬기타고 공중에서 폭파하는 신, 완전 환상적이고 아름답더라구요.
댓글들이 " 우리 성당에 저런 신부님이 있으면 내가 성당에서 산다..."등등등..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