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독만 들이다 집어들지는 않았던 돼지목뼈를 드디어 사와서 감자탕을 끓였다. 비록 배추 대신 양배추, 들깨 대신 참깨를 갈아 넣었지만. 구수하고 맛있다. 감자탕 먹어본지 오래되어 이게 제대로 된 건진 모르겠지만 먹을만하니 괜찮아.
몰랐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겠지만) 우리 동네에도 깻잎 키우는 한국분들이 꽤 된다고 한다. 아는 분이 캠퍼스내의 기혼자기숙사에 사시는데, 거긴 아예 기숙사에서 무료로 원하는 사람에게 텃밭을 분양한다고 한다. 그래서 깻잎도 키우고, 토마토, 고추, 상추, 뭐 이런저런거 많이 키우신다면서, 깻잎이 너무 많다고 좀 주셨다. 덕분에 감자탕을 끓인 것.
한편 내 화분은...
간밤에 비가 거세게 와서 깻잎이 좀 누웠다. 뭐 일어서겠지....

그리고 부추는.. 그동안 자세히 안 봐서 몰랐는데 싹이 나긴 나는 모양이다. 가늘어서 그렇지.

그리고 씰란뜨로 심은 화분에도 싹이 하나 나왔다. 이게 씰란뜨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무럭무럭 자라다오...
키워서 잡아먹어줄 테니.

한편 내 화분은...
간밤에 비가 거세게 와서 깻잎이 좀 누웠다. 뭐 일어서겠지....

그리고 부추는.. 그동안 자세히 안 봐서 몰랐는데 싹이 나긴 나는 모양이다. 가늘어서 그렇지.

그리고 씰란뜨로 심은 화분에도 싹이 하나 나왔다. 이게 씰란뜨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무럭무럭 자라다오...
키워서 잡아먹어줄 테니.



덧글
당근 2009/07/04 03:05 # 답글
ㅋㅋㅋㅋㅋ 무럭무럭 자라다오
Semilla 2009/07/04 03:08 #
입맛을 다시면서..^^
Mannoya 2009/07/04 05:01 # 답글
아 감자탕 맛있어 보여요!화분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참 먹음직(?) ㅋㅋㅋㅋㅋ 저희는 얼마전에 저의 집사질 선배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렇게 큰 화분 키우는 일은 힘든것 같더라구요. 지들이 먼저 뜯어먹는건 물론이요...쉬야까지 해서 아주 말려 죽인더라구요 ㅠㅠ..
Semilla 2009/07/04 09:54 #
헉 저런...;;;집을 사게 되면 아무래도 바깥에서 식물을 키우고 고양이는 집안에서만 모셔야겠네요...
위장효과 2009/07/04 09:51 # 답글
영양 보충을 위해 감자탕을!
Semilla 2009/07/04 09:55 #
영양 과잉이예요..ㅠㅠ...
루나리나 2009/07/04 11:56 # 답글
목뼈는 뜯는 재미가 있죠! 근데 집 밖에서 뜯기는 민망해요 =_=
Semilla 2009/07/05 01:45 #
음.. 그러고 보니 정말 밖에서 먹으면.. 아깝겠어요;;
택씨 2009/07/06 09:11 # 답글
감자탕에는 묵은지 김치를 넣으면 맛있는데...깻잎은 키우는 사람이 많은데, 부추는 키우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아마 키우는 조건이 좀 힘들지 않나요?
Semilla 2009/07/06 12:01 #
묵은지는 매우 귀하지요...;;부추가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키워보면서 봐야죠...
허수룩맹 2009/07/06 09:16 # 답글
실란트로 씨가 있네요. 저도 키워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구할 수 있으려나....
Semilla 2009/07/06 12:01 #
한국에도 있지 않을까요. 고수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무아 2009/07/06 18:37 # 답글
오 감자탕..(역시 한국가서 먹어야할 리스트에 있)
저희 새언니는 오빠가 알러지가 있어서 팻을 못키우니깐
시금치랑 파를 대신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
Semilla 2009/07/07 00:41 #
아아 그러시군요.. 저도 시숙모님 한 분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는데 알러지가 있어서.. 식물을 키우시는게 아니라 집이 온통 고양이 장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