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다시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그새 냥이를 한 마리 들이셨다고. 아직 한 달도 안 된 새끼라는데.
아버지가 쓰다듬어주니까 바로 골골거리더란다.
몸체는 허옇고 귀 끝, 꼬리, 발끝이 검고 눈이 파랗다고
어울리는 이름 없겠냐고 하시는데 나도 모르겠다. 봐야 이름을...
수컷이고, 자기랑 한 배에 나온 누이들은 더 이뻤는데 남들이 다 찜해놔서
제일 못생긴 녀석이 남은 거라고 엄마가 설명하면서
아빠가, 못생겼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에이 그래도 자라면 늠름해지겠지.
밥도 잘 먹고
자기 자리 하라고 방석같은거 깔아주니까 거기 얌전히 앉아 있고
화장실도 잘 사용한다고.
이걸로,
봄에 엄마아빠 방문하는거 incentive가 하나 생겼다.
뭐 사실은 엄마아빠 이사간 집에 쥐가 너무 많아서 들이신 건데
애가 아직 어려서 쥐 잡겠냐고 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 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신다고.
아가, 얼른 커서 쥐들을 쫓아내고 왕자로 군림하렴.
그리고 엄마의 빈 둥지를 네가 좀 채워주렴...
그새 냥이를 한 마리 들이셨다고. 아직 한 달도 안 된 새끼라는데.
아버지가 쓰다듬어주니까 바로 골골거리더란다.
몸체는 허옇고 귀 끝, 꼬리, 발끝이 검고 눈이 파랗다고
어울리는 이름 없겠냐고 하시는데 나도 모르겠다. 봐야 이름을...
수컷이고, 자기랑 한 배에 나온 누이들은 더 이뻤는데 남들이 다 찜해놔서
제일 못생긴 녀석이 남은 거라고 엄마가 설명하면서
아빠가, 못생겼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에이 그래도 자라면 늠름해지겠지.
밥도 잘 먹고
자기 자리 하라고 방석같은거 깔아주니까 거기 얌전히 앉아 있고
화장실도 잘 사용한다고.
이걸로,
봄에 엄마아빠 방문하는거 incentive가 하나 생겼다.
뭐 사실은 엄마아빠 이사간 집에 쥐가 너무 많아서 들이신 건데
애가 아직 어려서 쥐 잡겠냐고 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 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신다고.
아가, 얼른 커서 쥐들을 쫓아내고 왕자로 군림하렴.
그리고 엄마의 빈 둥지를 네가 좀 채워주렴...



덧글
2009/10/11 17:0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Semilla 2009/10/12 03:19 #
아직 개냥이인지는 모르겠는데 앞으로 어떻게 크는지 지켜봐야죠.. (직접 보고 싶은데 말이예요..)저도 지금 열심히 남편을 조르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양이를 달라고...
루나리나 2009/10/11 21:16 # 답글
드디어 고양이를 들이셨군요. 사진 찍어서 올려주세요 +_+
Semilla 2009/10/12 03:19 #
제가 아니라 친정 부모님이 들이셨어요. 어머니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긴 했는데 워낙 기계치셔서 과연 하실지...; 저도 사진 보고 싶은데..ㅠㅠ..
Mannoya 2009/10/11 21:36 # 답글
오오 부모님께서 냥이를 들이셨군요. 한달도 안 되었음 눈 색깔은 변할 가능성이 높겠는데요. 묘사하신걸 보니 꽤 의젓한 녀석인가봅니다. 잘 자라서 쥐를 잘 잡아야 할텐데 ㅎㅎㅎ
Semilla 2009/10/12 03:20 #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저도 마음이 좋더라구요. 쥐를 잘 잡아도 선물이라고 엄마한테 갖고 오면 엄마가 기겁하실 텐데;;
택씨 2009/10/12 10:02 # 답글
봄에 방문하시면 덩치가 꽤 커져있을 것 같군요.
Semilla 2009/10/13 00:41 #
그렇겠죠? 빨리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