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by Semilla

오늘 아침에 교회에서 찬양 연습 끝나고 다운타운에 가서 좀 걷고 고양이들도 만지고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Alice가 골골송을 들려줬다!  하지만 말리는 정전기만 잔뜩 올라서 미안하게 됐다...) 코믹북스도 사고 그랬는데... 너무 어지러운 거였다.
먹을 거 사가지고 집에 와서 열심히 먹다 보니 나아졌는데.. 전에도 이런 일 종종 있었다.  상태가 안 좋다가 먹기 시작하면 바로 괜찮아지는거.  그래서 남편이, 혹시 당뇨 아닐까, 하는 말을 꺼냈다.

위키에 증상을 찾아보니 소변을 자주 보고, 자주 목이 마른 것이 나온다.  소변 자주 보는 것은 몇 년째 있는 일이라 지금은 체념했지만 목이 자주 마른 것은 요 근래 들어서 시작된 증세라... 결국 그동안의 내 운동 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등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일까.

검사를 받아야 하겠지, 아무래도?
나 아직 혈압은 낮은 편인데... 그새 올랐으려나?

뭔가 찬물을 맞은 느낌.

결과가 어찌 되든, 생활 습관을 바꾸긴 바꿔야 하겠다.
제발 남편이 협조를 해주면 좋겠는데...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semilla.egloos.com/tb/1560393 [도움말]

덧글

  • 큐브 2009/11/01 11:49 # 답글

    앗... 어서 검사를 받아보셔야겠네요. 결과가 나쁘지 않기를 바래요. ㅠㅠ
    미국은 건강식품/운동 관련 상품이 정말 많은데도 그걸 활용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은 거 같아요;;
    남편님 겁 왕창 주셔서 협조를 끌어내세요! ㅎㅎ
  • Semilla 2009/11/02 12:26 #

    감사합니다. 내일 전화해봐야겠어요.
    네 건강에 신경쓰면 마치 겁쟁이인 것처럼 여기는 (그래서 남자답지 못하다던가) 분위기랄까요.
  • Mannoya 2009/11/01 15:40 # 답글

    한번씩 의심갈 때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듯 해요.
    생활습관을 바꾸는건 참 쉽지 않죠..그건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확 바꿔야 되겠더라구요.
  • Semilla 2009/11/02 12:27 #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독해져야 할 텐데...
    그래서 할로윈 캔디도 많이 안 먹었어요, 이번에...
  • 택씨 2009/11/02 12:31 # 답글

    저도 이번에 건강검지 받아보니 콜레스톨 관련 항목 중 하나가 수치가 높게 나와서 마음 독하게 먹고 운동과 식사조절을 해왔어요. 다행이 2달 지난 다음에 수치가 떨어져서 한숨돌리긴 했습니다만...
    건강에 대해서는 무조건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Semilla 2009/11/02 23:16 #

    저도 옛날에 건강검진 받았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 높게 나왔었는데 아무 것도 안 했었어요...;
    이번에는 마음을 정말 독하게 먹고 생활 습관을 바꿔야겠지요..
  • 새벽 2009/11/02 15:34 # 삭제 답글

    냐옹이 좋아하시나봐요, 저희 집 근처에 사시면 자주 오셔서 저희 고양이랑 놀아주시면 좋을텐데.. :)

    식생활이 저도 점점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게되서 걱정이에요,(같은 carb 분류라해도 밀과 쌀이 성분이 틀리니까요: 밀은 단순당, 쌀은 복합당) 고기도 한국에선 정말 일주일에 몇번 안먹었었는데 여기선 끼니때마다 먹으니.... 바쁘다는 핑계로 밥을 사먹는게 거의 매일일 때도 있어서 이제 경각심을 좀 가지려구요

    옛날엔 단것도 많이 못먹었는데 미국와서 미국 가족이랑 생활을 한동안 한 뒤 식후 디저트 따위의 습관이 들어서 ㅠㅠ (한국에선 과일을 꼭 먹었었는데) 매번은 아니라도 단 음식을 찾게 되네요 ㅠㅠ

    검사 결과에 별 이상없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식사 조절 잘하시구요.. 같이 노력해요!
  • Semilla 2009/11/02 23:18 #

    앗 고양이가 있으시군요!! 부럽습니다...ㅠㅠ..
    네 고양이 있는 집에 가면 고양이 목 긁어주기 바쁩니다.

    맞아요 미국 와서 살이 부쩍 쪘어요..ㅠㅠ..
    게다가 남편이란 작자가 고기 없으면 밥을 안 먹고 밖에 나가서 사먹겠다고까지 하니...
    그나마 저희는 디저트는 잘 안 먹어서 다행이예요. 그냥 양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해야죠.
    응원 감사합니다. 같이 화이팅!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