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외이염, 폐렴 건강

오늘 아침. 데이케어 가기 싫다는 아들 억지로 데이케어 보내고
다행히 금방 예약을 잡을 수 있어서 이비인후과에 갔다.
귀 안을 들여다보고는 양쪽 다 중이염이 있고
오른쪽 (누우면 찌르는 듯이 아프고 귀 주변의 피부까지 멍 든 것처럼 아프다) 귀의 경우 외이염도 있어 부어 있단다.
청력 검사를 했는데 귀 압력?재는 도구 쓸 때 오른쪽은 엄청나게 아팠다.
양 귀 다 청력이 떨어졌고.

진료와 청력검사 비용이 250불 나왔다.

남편도 상태가 악화되어 오후에 주치의와 진료를 잡아서
조퇴하고 갔다가 엑스레이 찍고 폐렴 진단 나왔다.
여긴 아직 청구서가 안 나왔는데 과연 얼마일지.

약값도 백 불 넘게 들었으니 순식간에 삼백 불이 사라진 거다. 나는 코에 뿌리는 거, 항생제, 귀에 넣는 약 등을 처방받았다.
귀에 넣는 약은 원래 이백 불 넘는데, 그걸 깎아주는 쿠폰을 받아서 오십 불 나왔다. 그나마 코에 뿌리는 약은 진료한 간호사가 공짜로 줬다.

미국에서 아프면 비싸다니까.
엑스레이는 얼마 나올라나. 전에 초음파는 팔백 불이었던가 천이백 불이었던가 그랬는데.
남편 직장에서 HSA(봉급에서 세전에 의료 비용으로 떼어놓는, 세금 면제에 금액을 투자에 쓸 수 있는 계좌) 만들어줘서 그 안에 돈이 조금 있긴 한데 뭐 굳이 그거 꺼내 쓸 건 아니지만 (근데 그렇다고 그걸로 적극적으로 재테크 알아보는 것도 아닌데 굳이 묵혀둘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더 큰 일 있을 때에 대비하는 거라고 치자).

수요일에 엄마 오신다. 그 전에 회복하고, 산더미같이 쌓인 빨래도 하고 (아들내미가 자주 토해서..) 집도 청소해야 하는데. 일단 나아야지.


덧글

  • 보리 2019/11/23 19:12 # 답글

    세상에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어서 잘 낫기를 바랍니다. 어효.. 제가 만든 닭고기스프가 지금 딱 맛있는데 한그릇 가져다 드리고 싶지만 쪼금 멀리 있어서.... ㅠ 마음만 드릴게요 ㅠㅠ
  • Semilla 2019/11/25 23:34 #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도 닭고기수프 한 솥 끓여서 주말 내내 잘 먹었어요. 오늘 더 끓이려고요.
  • 2019/11/24 12: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11/25 23: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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